이 곳은 샤먼의 바위라는 곳입니다.., 바이칼호수가 내려다 보인는 언덕에 있으면 바이칼호수를 찾는 여행들의 안녕과 건강을 빌어주기 우해서 호수방문 전에 들르는 곳입니다.., 보통 가지고 있는 천조각을 잘라내어 나무가지에 리본처럼 매어주면서 이 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건강을 빌어주는 풍습인데 얼마나 많은 리본이 매여있던지 나뭇잎보다 그 수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리본이 매여있는 나무들을 뒤로하고 앞은 바라보면 아늑하게 바이칼호수가 보입니다 호수와 나무사이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 샤먼의 바위가 있습니다.., 현재는 리본을 대신해서 맥주를 마시고 이 바위에 병을 깨뜨리는 새로운 풍습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사회주의를 포기한 후 극심하게 어려운 경제상황이어서 바위에 깨뜨려진 병조각들의 주인들의 마음 상태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뭏튼 타냐네의 인도로 이 곳에 들러 건강하게 이어지는 저의 여행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그들이 매달아주는 리본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여행을 하는데 조금씩이라도 마음을 같이 해준 분들을 생각하면서혻 이 곳의 타인을 배려해주는 좋은 기운들이 같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프랭카드를 드는 장면입니다.., (글 정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