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강좌, 알찬 내용'대덕대 평생교육원, 평생교육 우수사례 선정 : 강좌,교육,교육원,노인,대덕대,이상문기자,임연희기자,중도일보,평생ㆍ영상길이 : 01:49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11.11 (14:19) 　올해 대전지역 평생학습운영 우수사례로 대덕대학 평생교육원(원장 박상우 교수)이 선정됐다.　10일 대덕대학 정곡관에서 열린 2008 대전지역 평생학습운영 집단컨설팅에서 대덕대 한동효 교학부장은 평생교육원 운영성과 및 사례발표를 통해 특화된 대덕대학의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 부장은 “구색 맞추기식 강좌는 일체 개설하지를 않는다”며 “프로그램 참가자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문을 구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강좌수는 적지만 양질의 강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대덕대학 평생교육원은 지역주민대상 프로그램과 정부지원사업, 재직자, 재학생 중심으로 나눠 2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다른 기관들이 5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하는데 비해 웰빙과 어학, 정보화, 재취업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에서 e쇼핑몰 창업과정 사례를 소개한 한 부장은 “컴퓨터라고는 인터넷 정보검색 정도밖에 못하던 주부가 8주간에 걸쳐 쇼핑몰제작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혀 e쇼핑몰을 창업해 어엿한 점주가 되었다”며 “이처럼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바 있는 ‘실버 디지털 특공대’도 대덕대학 어르신 정보화교육생으로 사진과 컴퓨터를 공부한 노인들이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문화유산을 촬영하고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봉사와 연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무리 좋은 강좌를 개설해도 수요자가 찾지 않으면 무용지물로 평생교육기관 간 시설 및 프로그램 연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 한 부장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기관 간 경쟁의식을 버리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집단컨설팅 행사를 주최한 대전평생학습관 안복현 학습운영과장은 “평생학습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정으로 교육기관 간 프로그램 특성화와 차별화로 효율성을 높여 시민 누구나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여건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임연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