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Ⅳ대학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 : 교육,김민영기자,대학,이상문기자,이색,전시회,중도일보,폴리텍,프로젝트,한국폴리텍Ⅳ대학ㆍ영상길이 : 02:38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10.15 (15:25) 대학생들이 만든 기술이 기업체의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한국폴리텍 Ⅳ대학은 15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를 열고 학생들이 만든 45점의 실습 작품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대전캠퍼스를 비롯한 아산, 청주, 홍성, 충주, 제천 캠퍼스 학생들이 기업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학부모는 물론 산업체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 작품 가운데 전기계측제어과 학생들이 출품한 ‘이미지 드로워(Image Drawer)’는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입력한 그림을 공장제어 기술로 바로 만들어 내는 기술로 반도체 제조라인이나 조각기 등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사용이 가능한 우수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작품을 전시한 안태웅(23)군은 “대학 내의 프로젝트 작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정밀한 산업 분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며 “취업시 산업현장에 곧바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존 탐사 로봇의 단점을 보안한 ‘4족 탐사 로봇’,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든 ‘미니 자동 세차장’, 유비쿼터스를 활용한 ‘오토 하우스’ 등 실용적인 작품들을 다량 선보였다. 한국폴리텍Ⅳ대학 이권현 학장은 “기업체에서 대학생들을 신입사원으로 받았을 경우 실무능력이 없다. 6개월~1년의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우리 대학에서는 기업체와 함께 과제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 되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제 능력을 알리고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전시회는 지난해 기업체 관계자 등 2400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누렸으며, 학생들의 실력을 선보이고 외부에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행사다. 전시회는 16일까지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