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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각종 현안으로 확대
[앵커멘트]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시작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공기업 민영화와 언론 문제 등 각종 현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분신으로 숨진 고 이병렬 씨의 추모 행사와 정부 감사에 반대하는 KBS 앞 집회까지 어제 시위는 장소도 주제도 다양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지난 9일 분신한 고 이병렬 씨의 장례식. 어린 학생들까지 참여했던 추모 행렬은 그대로 촛불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6.15 공동선언 8주기 전야제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던 민주노총 노동자들까지 저녁이 되자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이정옥, 서울 잠실동] "무시한다는 그런 감을 받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 모여서 연쇄적으로 묶어서 이런말 저런말 다 나오는 것 같아요." 촛불집회에 이어진 거리행진에서 참가자 일부는 여의도 KBS 앞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넷 다음 카페 아고라와 국민참여네크워크 회원 수백여 명은 정부가 KBS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오영애, 국민참여네트워크 상임의장] "국민들이 반대하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 이 부분이 방송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야 하는데, 그것을 막겠다는 거잖아요." 집회 참가자들의 주장이 점차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조금씩 커져가고 있습니다. 서경석 목사를 비롯한 20여 명은 쇠고기 재협상이 능사가 아니라며 촛불집회 반대 시위를 하다가 집회 참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서경석, 목사]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열렬한 의지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 격렬하게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는 건데, 이 분들이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벽까지 계속된 촛불집회 현장에서는 향후 시위의 방향에 대해 강경론과 온건론이 맞서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만든 폴리스라인을 놓고도 참가자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녹취:토론자] "폭력 안 쓰겠다 이거야 다만 너희들이 물러나라 이거야. 우리가 집회하는 장소에 저 사람들이 폴리스라인 치는 건 이해가 안돼요." 오늘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오후 5시부터는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의 방향에 대한 공식 토론회가 열릴 ...
Video Length: 152
Date Found: June 15, 2008
Date Produced: August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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