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이 대선주자들에게 말한다! : 사진부,유다혜,이병훈,이산,이서진,이순재,조선일보ㆍ영상길이 : 02:33ㆍ등록자 : 유다혜ㆍ등록일시 : 2007.11.16 (21:37) "대선 후보들이 '정조' 임금처럼 한다면 틀림없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정조의 생애를 다룬 드라마 '이산'의 연출자와 출연자들이 대선 정국에 관해 입을 열었다. 14일 경기도 용인 MBC 문화동산 내 ‘이산’ 오픈세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드라마에서 영조 역으로 열연중인 이순재는 "사극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은근히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병훈 감독은 "정조는 정치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박학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시장자유화를 도입했고, 정치적으로는 적대적인 세력까지 포용했다. 신분 타파와 천주교 인정 등 시대를 앞서가는 열린 생각을 가졌던 분이다"라며 정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산'은 영조가 병으로 쓰러지고 세손 이산이 대리청정을 맡으면서 정조 시대가 본격화되는 단계에 와있다. 최근 경쟁작 ‘왕과나’를 시청률 면에서 압도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부 VJ 유다혜 기자 youda60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