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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기표 받고 기다려야하는 '서울황태전문집'
[맛집]대기표 받고 기다려야하는 '서울황태전문집' : 대전,맛집,북어,이두배기자,중도일보,중촌동,황태,황태전문,황태탕ㆍ영상길이 : 03:40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11.30 (13:51) (맛집) 줄서서 대기표 받고 속풀이 하는 집.. “3번 손님 빈자리 생겼습니다. 들어오세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광경이 펼쳐진다.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밖에서는 한손에 번호표를, 다른 한손에는 우산을 든 손님들로 북적거렸기 때문. 이처럼 점심시간 줄서서 대기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음식점이 있다. 17년 전 경상남도 진주에서 올라온 이순옥씨와 딸 강영경 모녀가 운영하는 ‘서울황태전문’이 바로 그곳이다. 중구 중촌동 주민센터 옆 솔밭공원 모퉁이 건물에 있는 이곳은 테이블 7개로 15평도 안 되는 조금만 가게지만 이곳은 아는 사람은 몇 십년 동안 단골일 정도로 그 맛과 정성의 변화가 없는 곳이다. 황태 머리와 뼈, 껍질을 넣고 푹 고아 만든 뽀얀 황태국 언제 먹어도 시원하다 강원도 진부령 황태덕장에서 가지고 온 북어로 삶아 우려낸 국물 맛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제사상에 올라오는 각진 밤이 탕 안에 들어가 있어 고급서러움을 더했다. 북어탕은 물론이과 함께 나오는 깔끔한 반찬도 인기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물김치는 돌돌 말아 뽑아 먹을 수 있어 특이하면서 정갈스럽다. 황태 요리의 맛을 더해주는 또 다른 비결은 주방이나 홀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의 복장이다. 전통음식의 맛을 더해주기 위해 전통 한복을 개량해 입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가게 앞 주차공간이 협조해 불편했지만 걱정을 덜게 됐다. 12월 중 바로 옆에 위치한 선치과 병원 건물 뒤편으로 확장 이전 예정이다. 전체 주방의 업무를 맞고 있는 딸 강경영 씨는 “제일 좋은 재료(황태)로 손님들이 집에서 먹는 것 마냥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배 기자 서울황태전문 ☏(042)253-1374 북어탕 5,000원 황태찜 20,000원 북어찜 대 13.000원, 소 10,000원 황태구이 대 15.000원, 소 10,000원
Video Length: 0
Date Found: November 30, 2008
Date Produced: November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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