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탐방]⑦ Don2S 살사동호회 : 동호회,살사,생체,스포츠,이시우기자,중도일보,춤,Don2Sㆍ영상길이 : 02:12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07.31 (18:12) "살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춤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불륜의 온상으로 치부되던 춤은 이제 건전한 생활체육으로 인정받아 대중 스포츠로 떳떳이 자리잡았다. 대전에서도 춤꾼들을 위한 바(bar)가 여럿 곳 문을 열었고 탱고, 살사, 스윙 등 춤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수가 날로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Don2S(돈투스)`는 살사의 매력에 흠뻑 취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이들은 지난 해 살사가 좋아 모임을 만들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둔산동 `Siesta`에 모여 살사의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긴다. 살사는 스페인 음식의 양념소스(살사는 스페인어의 소스를 뜻하는 `Salsa`에 어원을 두고 있다)처럼 격렬하고 화끈한 것이 특징인 라틴댄스다. 이 때문에 낯설기만한 문화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던 사람들도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동화되기 마련이다. 상대와 함께 마주서서 리듬에 맞춰 스텝을 옮기고 손을 밀고 당기며 복잡한 회전 동작을 이어가다보면 스트레스는 금새 잊혀진다.또, 남녀가 몸을 맞대고 정열적인 춤을 추다보니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춤을 통해 남녀에 대해 서로 모르던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전문 상담가이자 Don2S회원인 유명화(여,42)씨는 "남녀가 손을 마주잡고 서 춤을 추다보며 같은 공간에서 조화를 이뤄가기 위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춤을 통해 상대방을 심리를 파악해 배려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이들은 `On1` 살사를 즐기는 동호인이 대부분인 대전에 `On2` 살사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맹 연습 중이다. 같은 살사지만 1박자에 움직임이 달라 여성에 대한 많은 춤이다. `Don2S`라는 이름도 `대전 On2 살사`를 줄여 지은 것이다.살사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매주 수요일 무료 강습을 연다. 2달간의 과정으로 살사의 기본을 가르쳐줘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살사를 접할 수 있다. 현재 6기 회원들이 연습 중이고 9월부터 함께할 7기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구재회 Don2S회장은 "대전에서 On2살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qu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