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세 속 사랑은 어떤 맛? 어떤 색? : 게임신문,류혜영,애정만세,영화,특별 인터뷰 영상,허준석ㆍ영상길이 : 02:26ㆍ등록자 : 포스트잇ㆍ등록일시 : 2011.06.12 (19:13) 지난 9일 개봉한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가 양익준, 부지영, 두 감독과 배우 허준석, 류혜영, 그리고 베테랑 연기파 배우 서주희까지, 5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영화 애정만세 속 사랑을 맛이나 색으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특별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에서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30대 남자 진철 역의 신인배우 허준석은 애정만세에서 표현된 사랑의 맛에 대해 “쓰지만 몸에 좋고, 모든 이들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계속 찾게 되는 ‘홍삼액’ 같은 맛”이라고. 또한 자신이 맡은 진철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조금 어둡지만,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는 회색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의 상대역으로 화끈하고 당돌한 여고생 민정을 연기한 신인배우 류혜영은 “연두색“으로 영화를 표현, 봄의 기운 혹은 새싹의 푸른색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 느낌이라고 전했다. 훈훈한 직장 동료 연하남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순임 역의 베테랑 연기파 배우 서주희는 애정만세 속 자신의 사랑 색을 “치커리, 상추, 겨자채”라고 말하며 “톡 쏘는 겨자채의 맛과 짙은 녹색, 연한 녹색 등 여러 가지 녹색의 섞인 자연의 색이 어울리는 영화”라고 표현, 사랑을 꿈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임을 강조했다. 한편 순임의 에피소드인 ‘산정호수의 맛’을 연출한 부지영 감독은 “치유의 색인 보라색”을 말하며 극 중 순임의 의상도 보라색 계열로 매치, 젊은 이들의 사랑이 분홍색이라면 순임의 사랑은 그 보다 좀 더 짙은 보라빛 사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철과 민정의 에피소드를 연출한 양익준 감독은 애정만세를 자신이 연출한 ‘미성년’ 속에 자주 등장하는 “짬뽕색”이라고 표현,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게임신문 이복현 기자 bhlee@thega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