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oosaem   어찌저찌하다보니 인천대교 개통 기념으로 실시하는 인천대교 걷기대회에   프리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아니면 인천대교 이렇게 걸어볼 기회없을거라는 말에   혹해서 참가 결정! ㅎㅎㅎㅎ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가하셨더라구요..코스는 옐로우, 블루, 핑크 코스가 있었는데 별의미가 없더군요--;;옷 색깔만 틀리고 계속 걷고 싶으면 계속 가면 되고 가다 힘들면 아무때나 돌아오고....시간도 예정만 있지 다 맘데루 가고싶을 때 가면 됐고...괜히 시간 맞춘다고 거의 한시간을 멍하니 빈무대만 보고 있었다는....사람이 정말 많았다는 !!!! 교량 길이는 18km 가 조금 넘는데...18km면 차로 가면 금방가니깐...또 조금 걷다보니 다리 끝이 보이더라구요...그래서 얼마안되겠지 했는데 ㅎㅎㅎㅎ지금 현재 온 몸이 쑤신다는 가다가 앉으면 오히려 힘들어서 못인날까봐 1분도 안쉬고 가서 그런 것일수도...ㅎ 전 개인적으로 서해하면 더러운 물, 어설픈 바다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오 인천대교 걸으면서 서해의 다른 모습을 보게되었다는 ㅠ.ㅠ   나름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깐 신나서 좋다고 보트 폼나게 타시는 분들도 계시고 ㅎㅎㅎ 재롱 떠는 거 같았음 ~ㅋㅋㅋㅋ ㅋㅋㅋ 불편했던 것 중에 하나...화장실--;;;걷는 도중에 화장실을 보면 반가워지다가도 길게 늘어져 있는 줄을 보면 그냥 계쏙 걷게 됨;;결국 네 시간 넘게 걷고 밥먹으로 간 식당에서 일을 처리하려 했는지만걷기대회로 식당도 사람이 많아 결국 집에와서 일 처리!!!ㅎㅎ 나름 집에 와서 본 사진들 중에 젤 맘에 들었던 사진...사진찎는 스킬이 아예 없어서 속으로 이렇게 나왔으면 ....  하는데로 온 사진 ㅎㅎㅎ다리는 저렇게 가다가 끝... 반환점에서 찍은 사진인데 계속 가도 됐지만 저 거리를 보고 당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ㅎㅎㅎㅎ 저 멀리 보이는 두 개의 기둥이 반환점인데.... '어 보이네? 금방 가겠네...'라고 생각했지만 한 시간을 걸어도 두 시간을 걸어도 저 두 개의 기둥은 계속 제자리에 있더군요...정말 인천대교의 길이가 제법 길다는 걸 느끼고 왔음 ~ 이 곳이 그 문제의 반환점...으아... 기둥 장난아니게 길더라구요;;;   반환점에서 다시 돌아올 땐 위에 동그란것만 쳐다보면서 왔는데 역시나   계속 그 자리에 있더군요 ㅎㅎㅎ   결국 다 도착해서 찍은 사진~   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