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지난달 동해 해역에서 조업하다 북한 해군에 나포된 대승호와 선원 7명이 우리 측에 인수돼 현재 속초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대승호가 언제 우리측에 인수됐습니까?[리포트]오늘 낮 1시쯤 속초항을 출발한 500톤급 해경경비함 2척은 예정대로 오후 4시쯤 강원도 저진 동방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 도착해 북측으로부터 대승호를 인수 받았다고 해경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동해 해역에서 조업하다 북측 해군에 나포된 지 30일 만입니다.현재 대승호는 현지 해역을 출발해 해경경비함의 호위 속에 강원도 속초항으로 이동 중입니다.대승호는 당초 오늘 저녁 8시쯤 속초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도착 시각은 다소 유동적입니다.앞서 오늘 오후 이곳 속초항에는 선장 김칠이 씨와 기관장 김정환 씨 등 대승호 선원 가족들이 도착해 선원들이 도착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선장 김칠이 씨 부인은 현재 심정이 담담하다며 직접 얼굴을 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정부 합동조사단은 선원들이 도착하는대로 나포 경위와 북측의 조사 내용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 등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대승호는 지난달 8일 동해 어장에서 오징어 잡이를 하다 북한 경제수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측 해군에 나포됐었습니다.지금까지 속초항 해경부두에서 YTN 송세혁입니다.[관련기사]▶ 靑, "북한 지원 요청 긍정적으로 검토...조만간 결정"▶ 박지원, "대승호 송환이라는 좋은 기회 이용해야"▶ 북한, 태풍 비상대비체제 들어가▶ "북 신의주 농경지 92% 홍수 피해"▶ 정부, 100억 원 규모 대북 수해지원 제안☞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