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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서 산화한 유해와 유품 전시
[앵커멘트] 한국전쟁이 반세기가 지났지만 전사자들의 유해와 유품들이 아직도 우리 산하 곳곳에서 발굴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명용사의 유품들이 청주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당시 전쟁의 아픔과 조국애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참했던 한국전쟁의 아픔과 흔적이 청주국립박물관으로 옮겨진 듯합니다. 빗발치던 총탄을 막아주던 철모, 생사의 기로에서 동족끼리 서로 겨누어야 했던 대검. 몇달째 벗어보지 못했던 군화등 많은 유품들이 당시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비오듯 쏟아졌던 탄피에서는 아직도 화약냄새가 콧등을 스치고 진격을 알리던 호루라기에서는 고지를 향해 달려가던 무명용사들의 거침없는 숨소리가 들릴듯 합니다. 당시 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병국, 청주동중학교 교사] "당시의 처참했던 선배님들의 아픔을 이 전시를 통해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유전자 감식을 통해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고 강태수 일병의 유품인 군화와 총탄이 뚫고간 수통 등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전사자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했던 80대 옛 전우는 아직도 한국전쟁이 생생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최원규, 한국전 소위 전투참가] "오래 살아 이런 걸 볼 수 있어 참으로 가슴이 아픔니다.그 처절했던 전투들 생각하면 눈물이..." 전쟁터에서 구구절절 휘갈려 썼지만 가족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편지도 전시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인터뷰:박신환,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전사자들의 한 목숨 바친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살리고 ..." 전사자들의 유품전시는 전후 세대들에게 조국의 의미와 새로운 역사인식의 장을 마련해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구호로 보는 시대풍경전! ☞ 미국 종군기자가 공개한 6.25 컬러 사진 ☞ 청소년 절반 이상 "6.25 언제 일어났나요?" ☞ [테마뉴스] 6.25 한국전쟁, 참담했던 그 시절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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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August 02, 2008
Date Produced: August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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