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7일 민주당 펜실베니아 경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전 후보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콜베어 르포’에 출연했었습니다. 콜베어 르포는 뉴욕 스튜디오에서 찍는데 선거 전 주인 14-17일 4일간은 필라델피아에서 촬영했습니다.  토크쇼는 물론 뉴스쇼에서도 대통령 후보들이 같은 날 출연한 것은 아마 처음일 겁니다. 클린턴의 출연은 미리 예고됐지만 에드워즈와 오바마의 출연은 깜짝이었어요. 이건 최소한 저한텐 단순 코미디를 떠나서 민주당의 긴 비방전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상처받고 싫증을 느끼고 있을 때 이렇게 웃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게 해준 공익서비스였습니다. 고마워요, 스티븐! 언젠가 한국에서도 정치에 대해서 유머를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때가 오기를 바래요.   제1편 : 클린턴 출연     제2편: 에드워즈 출연     제3편: 오바마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