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카페에서 쓰는 머신말고도 벨벳밀크를 만들수는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셨겠죠..저 또한 이곳저곳 뒤져가며 참조하고 궁리한 끝에! 아트가 가능할 정도의 벨벳밀크를 따라(?)하는데 근접하게 되었습니다.제가 사용한 도구는 띠아모 거품기!그냥 마구 펌프질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더군요..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공개합니다~혻우선 에쏘머신의 스팀노즐을 이용해 벨벳밀크를 만드는 간단한 원리입니다보시는 바와 같이 처음에는 우유표면에서 공기를 주입해서 큰 거품을 만들어주고다음으로 상하로 우유에 흐름을 주어 (롤링 이라고 합니다) 큰 거품들을 미세한 거품으로 바꿔주고방향을 바꾸어 소용돌이를 만들면서 우유거품층과 우유를 섞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처음부터 에스프레소 위에 붕붕 뜨지않다가 나중에 살짝 얇은 거품층을 형성해 주는 silky~한 벨벳거품을 만들어 주게 되는거죠~혻수동거품기로도 이와같은 원리를 최대한 이용하면 가능합니다!!라떼아트!혻우선혻우유의 양은 많으면 많을수록 거품이 잘~납니다하지만 현재 우유가 딸리는 관계로....딱~정량만.......흑ㅜ혻브리카 계량컵으로 우유양을 재서 넣어주..기 전에 모카포트에 물부터 채웁시다ㅋㅋ우유 씻어내기 귀찮아요혻그리고 한컵 반 정도를 넣습니다(카페라떼 레시피가 에스프레소:스팀밀크=1:2~2.5 정도, 우유의 부피가 부푸는 걸 감안해서 에스프레소 양의1.5배 또는 2배정도를 준비합니다. 브리카2컵은 에쏘 추출량이 60ml~70ml에요)혻혻그리고는 데웁니다. 전자렌지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직화로 하는게 우유의 고소~한 맛이 잘 나온다는군요마침 거품기도 직화용이고 하니..(지금까지 직화해도 별 이상없습니다)65도를 넘어가면 우유의 비릿한 맛이 나온다고는 하나..찰진 거품을 만들기 위해 전 좀더 높은 온도로 데웠습니다.(75도)이제부터 본격 거품만들기 시작입니다혻1.우선 팍팍 펌프질해서 큰 거품을 만들어 주세요~~너무 많이 하실 필요 없어요. 가푸치노처럼 풍성하게 만들게 아니니까요~우유에 큰 거품들이 적당히 생길 정도로 10회~20회 정도만 펌프질해주세요혻2. 이제 상하로 펌프질 하는 간격의 폭을 좁혀서 거품망이 우유안에서만 움직이도록 잘게잘게 펌프질해주세요이 과정은 큰 거품들을 좀 더 세밀 하게 만들어 줍니다.(1차 혼합)3. 이번에는 우유를 빠르게 소용돌이 치도록 해서 그 거품층이 우유에 녹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