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 한, "민주 인식 고발감…李대통령 무고 중단하라" : 고발,대통령,민주당,선거운동,선관위,업무보고,이명박,정몽준,지방선거,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2:22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10.03.17 (15:18)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이인수 기자】(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방 업무보고 일정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과 관련, "대통령의 당연한 국정수행 마저 시비거리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인식이야말로 고발 대상"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지역 방문에 대해 사전 선거운동으로 선관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상적인 행정을 정치와 연결하려는 지극히 잘못된 인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모든 정부기관과 지자체는 선거 3개월 전인 지금부터 손 놓고 놀아야 한다는 소리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라며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더라도 대통령의 일상적인 업무까지 왜곡하고 억지쓰는 것은 정치권의 수준이 정말 이것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 대표는 "우리 속담에 '잘난 사람은 못난 사람 보고도 배우지만, 못난 사람은 잘난 사람의 흉만 찾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 국민은 지금 누가 누구의 흉을 찾고 있는지 잘 아실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략적 사고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경제 살리기와 지역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대통령을 선관위에 고발하겠다는 것은 억지"라며 "지역 현안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검토하고 해당 지역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직무로,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하지 않고 대통령을 흠집내 반사이익을 얻어보려는 선거 전략이라면 국민들이 등 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말하는 선거 중립 위반, 관권선거 개입 등은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했었던 것이고, 그 결과 정치적 파문을 불러왔다"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선거개입과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 등을 옹호하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