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성공한 여성 시장 되겠다" : 나경원,서울시,서울시장,선언,시장,여성시장,예비후보,이명박,출마,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3:29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10.03.17 (16:00)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이인수 기자】(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7일 "수도분할 시정, 대권 시정이 아닌 실용 시정·생활 시정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서울 재창조 위원회'를 만들어 산업경제, 역사문화, 관광여가, 삶의 질 모든 측면에서 동아시아 시대의 세계 4대 도시 서울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을 시작하겠다"며 "첨단 산업, 창조 문화 산업, 녹색 산업 등을 각 권역 특성에 맞게 활성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아이들 보육, 교육,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젊은 층과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 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이루는 한편, 사각지대 없는 복지 구현으로 은퇴한 노·장년층이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이 더 많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 의원은 "수도 분할을 주장하는 서울시장, 대권만을 바라보는 서울시장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이어 "당의 노선과 항상 차이를 보여주던 분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나서 시민들의 지지를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겠느냐. 저는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같은 당 후보로 뛰고 있는 중립 성향의 원희룡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일하는 서울시장이 되어 일하는 대통령과 함께 수도 서울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겠다"면서 "세심하게 살피고 담대하게 실천하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서울 시민의 꿈과 희망을 반드시 실현시켜 성공한 여성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