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군부대 훈련 가운데 장비와 병력이 강을 건너기 위한 도하작전이 실시됐습니다. 이 가운데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전투 도저는 작전 수행이 매우 위험해서 그동안 훈련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인제 내린천에서 실전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투태세를 갖춘 아군 병력이 적의 기습 공격에 대비해 조심스럽게 강을 건넙니다. 하지만 적이 설치해 놓은 장애물 때문에 더이상 전진이 어려운 상황. 이때 수륙양용 장갑전투도저가 연막탄을 쏘며 도하를 시도합니다. 불어난 강물을 헤치고 도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교두보를 확보합니다. 진격로가 뚫리자 곧바로 다음 작전을 수행합니다. [인터뷰:박재순, 3공병여단 대위] "우리 부대에 편제되어 있는 장비에 대한 조작 능력 숙달 훈련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든 100% 임무 수행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수륙양용장갑전투도저는 지난 1992년 실전에 배치됐지만 도하작전시 사고 위험 때문에 그동안 군이 실전 훈련을 꺼리던 장비였습니다. [인터뷰:박준용, 3공병여단 병장] "평소 교범 속에서 이론으로만 보던 장비와 전술을 훈련을 통해 직접 해보니 전투에 대한 자신감이 배양되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실전에 적용 가능한 전투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관련기사]☞ '코브라와 아파치의 힘'...실사격 훈련 ☞ [미공개영상] 한국형 차세대 전차 '흑표(XK2)' ☞ 하늘의 육군 명사수 ☞ [테마뉴스] 한국의 무기, 어떤 것들이 있나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