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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행진..."미 곡물 풍작"
[앵커멘트] 국제유가가 사흘연속 하락한 가운데 한때 국제 곡물가 폭등을 이끌었던 미국의 옥수수와 콩이 올해 풍작이 예상돼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미 정부가 전망했습니다. 미 증시는 금융불안 우려가 되살아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종수 뉴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113달러 대로 내려갔습니다. IEA 국제에너지기구가 월례 보고서를 통해 "경기하락과 고유가에 따른 수요둔화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힌데 영향 받았습니다. 러시아가 그루지야에서의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도 덜었습니다. 미 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으로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처럼 유가하락이 지속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어제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던 12월 선물 금값은 14달러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달 31일 이후 108달러 넘게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옥수수와 콩이 이상적인 날씨로 올해 풍작이 예상돼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 농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농무부는 현장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옥수수 수확량이 사상 두번째로 많은 123억 부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미 중서부지방 홍수로 한때 1부셸에 8달러 가까이까지 치솟으면서 국제 농산물 가격을 올려놓았던 옥수수 값이 4달러 90센트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콩도 사상 네번째로 많은 29억 7,000만 부셸 수확이 예상돼 1부셸에 11달러 50센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 증시는 하지만 금융주들이 부진을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JP모간체이스의 대규모 부실자산 추가상각 소식과 골드만삭스에 대한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금융불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종수입니다. [관련기사]☞ 미 증시 하락...금융불안 우려 ☞ 미 옥수수 등 풍작 전망...가격하락 예상 ☞ WSJ, "미 경제 하반기에 더 나빠진다" ☞ [테마뉴스] 유가 안정화는 언제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13
Date Found: August 13, 2008
Date Produced: August 08, 2013
View Cou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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