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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 보험 오늘부터 시행
[앵커멘트] 제5의 사회보험으로 불리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65살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을 앓는 65살 미만의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5살 허상길 할아버지는 10년 전 심근경색 수술을 받고 나서 신경계통이 급속이 악화했습니다. 결국 팔다리까지 움직이기 어려워지자 가족들은 허 할아버지에 대한 노인요양 장기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김희주, 서울시 성산동] "한달 월급이 거의 다 들어가야 해서 직접 보살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곳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의 경우 오랜 질병으로 혼자서 생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족들도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매일 돌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85살 김막동 할머니는 오랜 관절염으로 장기요양 3등급을 받았습니다. 몸을 간신히 움직일 수는 있지만 김 할머니는 역시 주변에서 직접 거들어줘야 제대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수발을 지원하는 노인 장기요양 보험이 본격 시행됩니다. [인터뷰:손건익, 보건복지 가족부 노인정책관국장] "소득에 상관없이 국가에서 지원하며 개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입니다." 대상자들은 심사를 통해 1~3등급으로 나뉘며 1~2등급은 요양시설 입소가 가능하고 3등급은 집에서만 서비스를 받습니다. 3등급 이내에 들지 못한 사람은 시·군·구에서 제공하는 노인 돌보미와 노인복지관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을 받으려면 별도의 보험료를 내야하며 건강보험료 고지서에 합산돼 부과됩니다. 가정 급여는 비용의 15%를, 시설에 입원하면 20%를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하반기 제도, 무엇이 바뀌나 ☞ 7월부터 5,000원 미만도 현금영수증 발급 ☞ 오늘부터 '고유가 대책' 본격 시행 ☞ [테마뉴스] 유가 안정화는 언제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19
Date Found: July 01, 2008
Date Produced: August 07, 2001
View Cou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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