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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꺼지지 않는 촛불’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현장] ‘꺼지지 않는 촛불’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김도성피디,미친소,박수진피디,아리랑,이규호피디,이명박,청계천 광장,촛불 문화제,한겨레,허재현기자ㆍ영상길이 : 01:58ㆍ등록자 : 박수진피디ㆍ등록일시 : 2008.05.09 (23:57) 촛불문화제는 예전보다 1시간 남짓 늦은 10시30분께 <아리랑>을 부르며 평화롭게 끝났다. 행사를 주최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누리꾼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심지끝까지 다 타 꺼져가는 촛불을 흔들며 마지막 아쉬움을 달랬다. 집회가 끝나기전까지 시민들은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갖가지 주장을 펼쳤다. 국민주권수호연대 회원은 무대에 올라 “촛불시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미친소를 막을 수 있도록 국회를 움직여 달라”고 호소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예정대로 15일 장관고시를 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광우병 소를 막기 위해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왔다”며 “15일 이후 계류중인 수천만톤의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올텐데, 특별법이 아니라 ‘가축전염병위생법’ 제정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막을 수 있도록 입법 청원 운동 및 상임위 통과를 촉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산 단원고 황은애(고3) 양은 “우리 어머니가 지금 앓아 누우셨다.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떡복이와 오뎅에도 쇠고기가 들어간다는 말이 있어서 사람들이 우리 가게에 오지 않는다”고 어머니 얘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광우병 이외에도 지금 수도 민영화 등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다. 촛불을 밝혀서 이 모든 문제도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주노동자도 무대에 올랐다. 네팔 출신 비제구릉씨(37)는 “우리 이주노동자도 광우병 반대한다. 이주노동자조합 위원장님과 부원장님 5월2일 촛불집회 나오려고 집 밖으로 나오다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려 지금 청주보호소에 있다”며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강제로 출국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에 6%가량의 이주노동자가 있다. 이들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로 갔으면 좋겠다. 이주노동자의 인권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은 조중동 등 보수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날선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 여학생은 “동아일보는 지난해 3월23일 신문에서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한가. 한국인 유전자가 미국인 영국인보다 취약하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인이 취약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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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May 09, 2008
Date Produced: May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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