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금융시장이 끌 모를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 폭등해 1,400원을 코 앞에 두고 있고 코스피는 1,300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기영 기자! 코스피 1,300선이 무너졌다고요? [리포트]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우리 증시도 또 다시 폭락세를 보이며 1,200 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어제보다 79.41포인트, 5.81％ 급락한 1,286.6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7.83포인트 내린 1,340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30.48포인트, 7.58％ 하락해 371.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가 전세계 경기 침체를 불러오면서 미국 등 주요국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환율도 연일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올랐습니까? [답변]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며 1,40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66원 90전오른 1,39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390원대에 오른 것은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매물이 나왔지만 폭등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거래일 기준 나흘 동안 무려 170원 이상 폭등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외 증시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기사]☞ 이명박 대통령, "달러 사재기, 개인 욕심 버려야" ☞ 이회창,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해야" ☞ 삼성 사장단, "신뢰상실이 글로벌 금융위기 원인" ☞ [테마뉴스] 환율, 어떻게 되나? ☞ [테마뉴스] 경제는 돈이다, 경제를 보는 비법!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