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동영상3 : 국민일보,김정일,남북정상회담,노무현,북한,아리랑,아리랑공연,청와대,쿠키뉴스,쿠키방송ㆍ영상길이 : 01:49ㆍ등록자 : 쿠키방송ㆍ등록일시 : 2007.10.05 (19:40) 쿠키정치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관람한 북한의 대규모 공연 아리랑의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공동취재단은 6일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10만명의 시민을 동원해 카드섹션, 태권도, 무용, 매스게임 등을 보여주는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아리랑’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체조공연으로 이달 중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공연이 펼쳐지는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은 총 좌석 수가 15만개나 된다. 노 대통령의 아리랑 관람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평양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어 하반기 공연이 중단됐고, 이 수해 때문에 정상회담까지 연기됐다. 남측의 답사단이 아리랑을 관람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측에서는 북한 체제 선전물을 남측의 대통령이 참관한다면서 비난했다. 이런 비난은 미국의 메를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부 장관도 북한 방문 당시 아리랑을 관람했다는 지적에 쑥 들어갔다. 노 대통령의 관람이 예정된 3일에는 평양에 아침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려 오후까지도 공연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노 대통령에게 “허리띠 풀고 하루 더 묵고 가시라”고 돌발적인 제안을 한 것도 아리랑 공연 때문이 아니었느냐는 관측도 나왔다. 비가 그쳐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수 있었던 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등 국내에서의 논란에 연연하기보다는 북측에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촬영=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