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기 미국 시리즈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가 영화로 옮겨졌습니다. 얼마 전 국내 개봉을 한 후 여성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데요. 10년을 한결같이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이유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백현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프리즌 브레이크〉, 〈프렌즈〉, 〈섹스 앤더 시티〉 이 세 드라마는 모두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 대표적인 미국 드라마인데요. 이 가운데 〈섹스 앤더 시티〉는 명품 의상과 액세서리 등 화려한 볼거리에 여성들의 성과 우정 사랑을 솔직 과감하게 그려내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하나의 트랜드를 주도해왔습니다. [인터뷰] Q) 〈섹스 앤더 시티〉의 화법에 공감하나...? A) "뭔가 여자들기리 모여서 브런치 먹고 그런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 그런거에 대한 동경...." A) "성적으로도 그 드라마를 통해서 개방된게 있는 거 같아요." 〈섹스 앤더 시티〉는 사랑없는 섹스란 있을 수 없다는 주의의 캐리, 사랑은 필요 없다 오직 섹스지상주의를 추구하는 사만다, 소심한 듯 하지만 남편과의 섹스에 열정적인 샬롯, 섹스도 하나의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남편과의 관계 그리고 사회적인 일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미란다, 네 명의 여성이 그려가는 성에 대한 담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극 중 가장 자유분방한 캐릭터인 사만다역의 킴 캐트랠은 네 명의 친구들은 결국 한 여성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킴 캐트랠, 사만다 역] "저는 항상 모든 등장 인물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여성을 나타낸다고 봐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캐리가 되고 오후에는 샬롯, 초저녁에는 미란다 그리고 아주 늦은 밤에는 사만다처럼 될 수 있다는거죠." 10년만에 이야기의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긴 〈섹스 앤더 시티〉. 드라마 속에서는 결혼보다 연애와 성을 중점적으로 여겼던 여주인공들이 세월이 흐른 지금 결혼에 대해 사랑에 대해 또한 성에 대해 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사라 제시카 파커, 캐리 역] Q) 영화에서의 캐리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나...? A) "그녀는 2권의 베스트 셀러를 가지고 있었고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입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그녀는 뉴욕 시를 다른 관점으로 경험하게 돼요. 그녀는 벌어들인 수익도 꽤 되는 지혜로운 여성으로 성장했습니다. 드라마에서보다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