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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부두 포화상태 초비상!
[앵커멘트] 오늘로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파업이 하루하루 이어지면서 부두 마비와 물류 대란의 우려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뒤로 컨테이너가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현재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부산의 주요 컨테이너 부두에는 발이 묶인 컨테이너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부두에서는 평소보다 더 높게 컨테이너를 쌓거나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사이의 통로를 줄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 부두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신선대 부두를 비롯한 6개의 컨테이너 전용 부두의 장치율은 현재 88.3%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부두는 100%를 넘거나 이에 가까워지고 있는 부두도 생기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대부분을 처리하는 북항 전체를 보면, 장치율은 현재 85.2% 입니다. 평상시 장치율이 76%인 점을 감안하면 파업 이후 9% 가량 상승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장치율의 증가는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현재 컨테이너 차량 운행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부산항의 10개 대형 컨테이너 운송사의 차량 운행률은 평소 대비 18% 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군 위탁 수송 차량을 포함해 모두 430여 대의 차량이 운용되고 있지만 역부족인 실정입니다. 또 대부분이 장거리 운송에는 투입이 어렵고 부두간 환적 화물이나 부두 밖의 장치장으로의 운송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부산항에는 모두 50척의 배가 접안해 컨테이너 선적과 하역 작업을 벌일 예정인데요, 이처럼 저조한 차량 운행률로 각 부두의 장치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운송차질 확대 ☞ 파업 사흘째 수도권 물동량 10%대 급락 ☞ 만 3,000대 파업...오후 협상 재개 ☞ 당정, 오늘 화물연대 파업 긴급대책회의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09
Date Found: June 15, 2008
Date Produced: August 06, 2015
View Cou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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