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재 감독 '축구팬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 권은남기자,금상진기자,대전,대전시티즌,수호천황,이동국,전북현대,중도일보,최은성,최은성눈물,프로축구,K리그ㆍ영상길이 : 02:58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11.05.29 (22:42) 대전시티즌 왕선재 감독이 K리그 승부조작 파문에 대해 축구 관계자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사과했다. K리그 1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 인성교육에 대한 부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축구특별시 부활의 목표를 향해 달렸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K리그 12라운드 왕선재 감독 인터뷰Q: 오늘 경기 전체적인 총평에 대해.팀 분위기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반전부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대전이) 실력보다는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승부하는 팀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어느 때 보다 투지 있게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궿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Q: 최은성, 박성호 등 팀내 노장급 선수들이 선전을 했는데.락커룸에서 박성호 선수가 눈믈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왔는데 많이 안타깝다. 나름대로 팀의 주장으로써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최은성, 박성호 두 선수 모두 팀에 대한 애착이 많은 선수들이고 두 선수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초반 돌풍이 있었다고 본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들이 터졌기에 두 선수 모두 충격이 컷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북에 비해선수들 능력과 커리어가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생각한다.Q: 첫 골 들어가고 선수들이 특별한 세레모니를 준비했다. 사전이 지시가 있었나?사실 그런 것이(세레모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구단의 이미지도 있고, 대전이 시민구단 1호이고 축구특별시라는 자존심도 있고 그 부활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중간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서 감독으로써 시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인성에 대한 교육을 나름대로 시킨다고 했지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축구 관계자와 축구계 선.후배들에게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Q: 백업요원을 비롯해 선수들 체력이 많이 떨어껁 보인다. 이후 팀 운영은 어떻게 해나갈 생각인가?다음달 5일 친선경기가 잡혀있다. 일단 선수들의 체력적인 회복은 어렵다고 본다. 다른 팀은 2주간의 휴식기간이 있지만 대전은 일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