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맥가이버 시승기는 바로 이 차.  요 차 타고 안 가본 길 없습니다.이길, 저길, 요 분위기, 조 분위기....정말 다 잘 어울립니다. 흠칫 놀란 배한성 선생님은 '진짜 크로스오버'라는 칭호를 '착' 붙여 줬어요. 그 동영상 일단 보시죠.. (그전에 손가락!!!) 혻 자, 갑니다. 꼭 소리 들으면서 보세요. 혻 잘 보셨죠? 정말, 추워서 귓땍기 떨어져나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있어도 추운데,자동차동영상 아티스트, 김락현 선생은 시속 100키로를 넘나드는 차를 찍느라그 새벽에 상반신을 차 밖으로 내밀어 찍었어요... 그 추운 날 말이죠.... 김락현 군에게 따듯한 전기담요라도 사줘야 할 거 같습니다. 그의 '심각한' 노고에 박수!!!!! (동영상의 야간 주행 장면은 다 새벽 4시에 촬영한 겁니다. 그래야 차가 없거든요) 혻 이제 보충수업 들어갑니다. 바로 반말로 바꾸면서.... 볼보 xc70이라는 이차.... 한탄강을 이렇게 막 달려도 멋지고.... (차체가 워낙 튼튼해서 자갈길 정도는 스펀치처럼 즈려 밟고 달린다) 성우 스키장 가는 길을 이렇게 막 달려도 멋지고....(볼보의 본거지, 스웨덴이 얼마나 눈 많이 오는지 알지????) 대관령 중턱의 비포장 길을 이렇게, 말처럼 내달려도 멋지고... (비포장길을 막 달리다 보면.. 어느새 내가.. 고속도로로 착각하고 있나? 한다.. 적정 속도가 시속 100키로 인줄 알고 ... 미친놈처럼 비포장길을 질주하게 되기 때문... ) 지리산 정상에 이렇게 올라 저 아래 세상을 내려봐도 멋지고... (전공은 아무래도 이런 비포장 길인 듯.. 그 어떤 차보다도 잘 달린다. 비포장 경주하면 단연 1등 일 듯... 왠만한 suv보다 훨씬 잘 달린다) 집 앞에서 엄마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어도 멋지고...(그래서 사커 맘(축구선수 아들 둔 엄마)의 차라고도 하지.. 게다가 할리웃 영화 속에서도 착한 아내 역활엔... 언제나 이 차가 소품으로 주어진다구... ) 이렇게 이상한 짓을 해도 멋지고...(내 차 아니니까 이런 거 하지... 이렇게 주차해 놓고 어딘간거여???) 오후 네 시에 스웨덴 광장 앞에서 데이트를 하기에도 멋지고...(이 차 몰고 나가면 꽤 엑티브하면서, 뇌가 비어 있지 않은 남자로 보인다) 이렇게 흙투성이가 되어서 배한성 선생님 집 앞에서 세워 있어도 멋지고... (고생했어... 정말... ) 모델이 되어 스튜디오에 가서도 멋지고... (정말 멋지지 않아? 이거 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