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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곡창지대'
서울의 마지막 '곡창지대' : 강서구,곡창지대,농사,마곡지구,벼,사진부,서울,유다혜,조선일보ㆍ영상길이 : 01:39ㆍ등록자 : 유다혜ㆍ등록일시 : 2008.09.15 (20:32)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요즘, 본격적인 추수를 앞두고 전국의 들녘에는 황금빛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모습을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지구, 풀냄새와 벌레소리, 그리고 누렇게 익은 벼들로 서울같지 않은 서울인 이곳은 서울의 마지막 청정 곡창지대이다. 그리고 현재 추수를 앞두고 있는 벼들은 이곳에 뿌리를 내린 마지막 벼가 될 예정이다. 내년이면 마곡 도시개발구역사업 대상 지역에 지정돼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37년째 서울에서 농사를 져온 농민 김동일씨는 "너무 서운하지만 강서구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다"며 사라지는 농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곡지구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얼마남지 않은 서울의 곡창지대는 마지막 가을을 맞고 있다. / 사진부 VJ 유다혜 기자 youda602@chosun.com
Video Length: 0
Date Found: September 15, 2008
Date Produced: September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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