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의 식탁은 ‘도자기’로 꾸며요 : 김문수,도자기,도자비엔날레,테이블웨어,토야ㆍ영상길이 : 00:57ㆍ등록자 : gginewsㆍ등록일시 : 2007.11.16 (11:49) 토야 테이블웨어페스티벌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1·2전시실서 개최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을 원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탁을 도자기로 꾸며 보는 건 어떨까.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중년의 제자들이 백발이 성성한 노은사를 모시고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색이 어둡고 제법 두께가 있는 투박한 도자 접시 위에 양배추로 돌돌만 쌈밥과 약재가 듬뿍 들어간 한방보쌈, 싱싱한 사과드레싱을 얹은 인삼샐러드 등을 내면 최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어머니의 큰 사랑은 은은한 비취색 청자 대접에 담긴 삼계탕 한 그릇 속에서 찾을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어여쁜 꽃잎 모양이 새겨진 질그릇 위에 클로렐라 소면과 새우 야채주먹밥, 배추김치 등을 장식하고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14일 ‘에코&데코’를 테마로 한 ‘제4회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1·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이룬 도자 테이블웨어 세팅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보여주는 공모전 ▲숲이 무성한 실내정원 ‘세라믹가든’을 주제로 한 기획전 ▲우리의 건강한 주거환경과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과 이벤트 ▲전국 도예업체와 관련한 대학 및 단체의 참여로 진행되는 판매전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행사를 소개한다. 토야 테이블웨어공모전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푸드스타일리스트 강홍준씨는 이날 심사평을 통해 “공모전의 수상작은 ‘에코&데코’라는 주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단순한 기술로 풀어가지 않으며 실생활의 예술화라는 문화코드로 접근한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예가·인테리어디자이너·테이블셋팅 전문가·패션디자이너·외식업경영가 등 5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강화수 외 6명이 작업한 ‘은사님과의 만찬’을 대상작으로 선정했고 강병덕 외 1명의 작품 ‘어머니의 사랑’과 박은미의 ‘보은’을 각각 금상으로 선정했다. 그밖에도 테이블세팅의 완성도, 활용도, 디자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입상작 30점이 전시됐다. 특히 공모전 입상작들은 수저받침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