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토크] 재개발 통해 제2도약 꿈꾸는 대화동 : 공단,대화동,동네토크,동장,문화,빨래,옥상,이상문기자,임연희기자,재개발,주민자치,중도일보ㆍ영상길이 : 05:03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07.04 (10:59) “대화동이 대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3만 인구를 가진 대덕구의 원도심이란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동네토크’에 참석한 대화동 주민들은 대화동을 대전 1, 2공단이 입주한 공업단지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 산업발전에 공헌했음을 알아달라고 입을 모은다.“공단이 들어선 이래 30여년을 창문 한번 제대로 열지 못하고 옥상에 빨래도 못 널고 살았다”는 송진영 1000원 사랑회장은 “주민과 상관없는 소규모 공장들이 많아 이주 건의도 많이 했지만 결국 이들 공장이 있기에 우리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불편을 감수하며 지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용섭 대화동장은 “국가 성장 동력이란 과거의 명성은 사라지고 인구도 3만에서 줄어 겨우 1만 명을 넘는 실정”이라며 “주민 4000가구 중 350가구가 기초수급자여서 각종 지원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대화동 지역 재개발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고 제안한 박 풍 대화동1구역 주택재개발추진위원장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하나같이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 대화 1, 2공단을 리모델링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허언이 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협조해 대화동이 다시 대전의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했다.이에 윤종운 대화동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장은 “우리 동네에는 여성회관과 노인회관, 문화센터 등 주민복지시설이 부족했는데 재개발을 통해 다양한 문화시설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중도일보-대화동에서 28년째 살고 있다는 정준용 방위협의회장은 “공단지역이라 삭막할 것이라는 편견이 많은데 실제로는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 지까지 서로 알 정도로 주민 친화도가 높은 곳”이라며 “화단조성과 골목길 청소는 물론 자발적으로 야간에 공단지역 악취점검에 나서는 등 주민 스스로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랑했다.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많아 다른 동네보다 밑반찬 제공,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는 조영희 복지만두레 회장은 “어려운 사람들끼리 십시일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