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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특산주 '아카페'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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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특산주 '아카페' 본격 생산
[앵커멘트] 포도주하면 주로 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만, 포도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이 4년 동안의 연구 끝에 우수한 와인 숙성 기술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황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최대의 포도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가평군이 특산 명품와인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와인에 가시오가피의 강장 성분이 포함돼 있는 기능성 포도주입니다. 우리나라 포도 품종은 당분이 낮아 적절한 알코올 도수를 낼 수 없는데다 진한 와인색을 구현하기 힘든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시오가피 열매를 포도와 함께 발효시켜 와인 고유의 진한 색을 완성했습니다. 또 독특한 저온 숙성법을 이용해 알코올 도수를 일반와인보다 높은 15.8도로 높였습니다. [인터뷰:장한호,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저온 발효로 일반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를 높게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최초의 쉐리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평군은 특산주 개발 기술과 참나무를 이용한 저장 숙성기술에 대해 지난 5월 특허도 얻었습니다. 와인과 위스키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이 참나무통은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는데다 한 번 사용하면 다시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평지역의 자생 참나무 조각을 포도주에 넣는 방법으로 최고급 참나무통에서 숙성시킨 것과 동일한 효과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포도를 가공해 저장함으로써 농민들이 포도 시세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평군은 올해 생산된 포도 12톤으로 명품 기능성 와인을 만들어 내년 4월까지 숙성시킨 뒤 일반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YTN 황순욱[hwang@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알면 알수록 좋은 우리 술, 막걸리 ☞ '오메기술' · '고소리술', 전통주의 명맥을 잇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19
Date Found: October 14, 2008
Date Produced: August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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