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전 3대하천마라톤대회 : 3대하천,과학벨트,김영태,남상현,대일동영상,대전일보,마라톤,염홍철,이봉주,충청권,하천,한밭운동장ㆍ영상길이 : 07:37ㆍ등록자 : 대전일보ㆍ등록일시 : 2011.05.02 (15:25) 전국적인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8회 대전 3대하천마라톤대회’가 1일 전국에서 몰려든 마라토너와 대전시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밭종합운동장과 3대하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국민 건강과 대전의 3대 하천 살리기의 염원을 담아 진행된 이날 레이스는 행사 전날까지 내리던 봄비가 그쳐 어느 때보다 청명한 날씨 속에 치러졌다. 우려했던 황사도 마라톤이 끝난 후 날아와 참가자들은 상큼한 코스를 달리며 봄내음을 만끽했다.특히 과학자들의 소망이자 충청인의 염원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를 다짐하는 뜻으로 참가자 전원은 번호판에 ‘과학벨트 사수’라는 문구를 담아 코스를 누볐다.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일보는 대전·충청 지역 발전과 충청인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마라톤을 통해 가족과 동료 간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달리기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녹색성장의 상징”이라며 “연말까지 3대하천을 따라 53㎞에 달하는 꽃길이 조성되면 대전이 마라톤 도시로 부각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전의 각급 기관과 단체, 마라톤 동호회 등은 물론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토너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외국인과 시각장애인 참가자도 눈에 띄게 늘어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한밭운동장을 출발해 부사동네거리, 대사동삼거리를 지나 삼괴2동 버스정류장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에선 박창하 씨가 1시간16분36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유정미 씨가 1시간28분46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심현영 대전시의회 부의장, 임영호(동구)·권선택(중구)·이상민(유성구) 국회의원, 한현택(동구)·박용갑(중구)·박환용(서구)·허태정(유성구)·정용기(대덕구) 구청장, 김학배 대전지방경찰청장, 유인상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윤석만 한나라당 시당위원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