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활동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조금 떠난 스윗소로우. 무한도전 달력에 스케쥴 적어놓고 방송 챙겨보고, 라디오 듣는 내가 아직 빠순이 스럽지만.. 그래도, 시들해지는 내 기분은... 성격탓?! 자, 내가 가장 사랑하는 1집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다시 불타올라 보잣! 아자아자! 아.. 그립다.. 2000년도에 찍은 사진이지만 80년대의 느낌을 살려주는 저 포오~즈와 빠숑~ 21세기를 한창 달리는 밀레니엄 시대에도 나에게 "어서 기타를 매고 기차여행을 가자!" 라고 말하는 듯한 저 아련한 표정..... 1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 Sweet Sorrow. 당시 졸업해버리신 우진씨는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해서.. 굉장히 씁쓸하다.. 4명이 함께 있어야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데...... 어느샌가 실력있는 가수들은 뒷전이 되버려서, 계약은 했지만 대상을 수상했음에도 그닥 방송과 인연도 맺지 못하고.. 명성높은 유재하음악제인데.........ㅠㅠ 지금은 재정적인 이유로 싸이월드 주최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이어가는 음악제가 다행스럽다. 기념음반도 나오고, 대중들이 수상곡들을 쉽게 들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참.. 수상작 Sweet Sorrow 뮤직비디오----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고, 정말 아까운 곡. 희열님, 승환님의 음반에만 명반이라고 칭송하던 내가, 스윗소로우 1집을 명반이라고 부른다. 진환씨 말대로 언젠가는 한국대중음악의 역사에 한획을 그을거라 아직도 믿고 있다. 들을수록 미치도록 좋다. 어떻게 해야 이런 음악이 나오나 싶고, 들을때마다 감동적인데.. 뮤직비디오만 보면 빅재미가 터져버려서- _-; 예전에는,, 이거 친구들이 찍어준줄 알았고, 코디도 없는줄 알았다. "이 복학생들은 머야?!"라는 생각이었는데.. 좋아하고 나서 봤을때는 임팩트가 2407배!!! 주요 포인트는... 열정적인 연기와 자연스러운 저 몸짓, 멋드러진 표정연기. 후반부에 나타나는 실루엣 영상! 게다가.. 아이돌댄스가수도 문제없다는듯 날렵한 덤블링! 지금은 막둥이차지인 나비넥타이를 영우씨가 하고 있다는거~~ 근데.. 멀어져는 왜 연기안한거야?! - _- 쳇. 스윗소로우 노래중 가장 유명하다면, 역시 아무리생각해도 난너를. 연애시대도 재밌었지만, 노래때문에 더 좋아서 자꾸 보게됐다. 영상과 음악이 너무 잘 맞아떨어졌으니.. 덕분에 스윗소로우라는 이름도 외우게 되었다.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