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 한나라,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우려' : 공무원,공무원노조,민노총,민주노총,안상수,이경재,이해봉,전국공무원노조,정몽준,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4:13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09.09.23 (12:30)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이인수 기자】(취재=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가 통합과 함께 민주노총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까지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에 주력해왔음을 생각하면 공무원노조의 결정은 우려스런 일"이라며 "공무원노조는 불법행동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바란다"고 충고했다.안상수 원내대표는 "공무원노조는 폭력과 정치투쟁을 일삼는 민주노총 가입에 대한 노조원의 뜻을 묻기 전에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물었어야 했다"면서 "일부 공무원노조원 때문에 국민의 봉사자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나아가 안 원내대표는 전공노 등 3개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여부 결정 투표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 및 처벌을 촉구했다.그는 "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 순회투표, 상품권 지급 등 각종 탈·불법이 난무했다고 하며, 근무시간 중 투표참여 행위는 공무원 복무규정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탈·불법 투표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해서 고발할 것은 고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현행법 상 단체행동권이 없는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함으로써 정치적 양상을 띨 경우에는 법 적용을 엄격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이해봉 의원은 "공무원노조는 단체행동권이 없고 정치적 중립성을 분명히 지키도록 돼 있으며, 정부 공권력으로부터 일정한 규제를 받는 성격을 갖고 있다"며 "정부는 공무원노조가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를 한다면 민간노조와 차별을 둬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경재 의원도 "공무원노조는 조직권과 교섭권은 있어도 단체행동권은 없으므로, 만약 정치적 행동을 할 경우 가차없이 엄격히 법을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