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중인 원두커피에서 발암성 곰팡이독소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3월에서 8월까지 국내 유통된 원두커피 210건 가운데 7건에서 1.3~4.8ppb 농도의 발암성 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재작년의 경우 66개 시료를 수거 검사한 결과 38개 시료에서 오크라톡신이 나왔고, 특히 인스턴트 분말 커피의 경우 14건의 시료에서 오크라 톡신이 확인됐습니다. 곰팡이 독소인 오크라 톡신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고 있으며, 유럽 연합에서는 커피의 오크라톡신 검출기준을 5ppb로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관리 기준이 없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이번 달 안으로 오크라톡신 검출 기준을 입안 예고할 예정입니다. 김세호 [se-35@ytn.co.kr] [관련기사]☞ "남편이 농사를 지으려고 신청" ☞ "5억 횡령 직원에게 모범 사원상" ☞ 국정감사 '튀는 전략'...'돌발 발언·시연회' ☞ "중국발 군 인터넷 해킹 증가" ☞ [테마뉴스]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