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칭찬1위 고필근 시내버스 기사 : 고필근,대전,버스,시내,시민칭찬,시청,운전기사,중도일보ㆍ영상길이 : 03:17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03.20 (12:10) “우리 동네 185번 노선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대전이 처음인 제게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대전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과 이용촉진을 위한 190명의 시민평가단이 지난 13일 발족,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친절한 기사님’으로 가장 많이 오른 협진운수 고필근(48)기사가 운행하는 185번 버스에 올랐다. 유성구 봉산동에서 출발하는 195번 버스는 대덕테크노밸리와 대덕대학-국립중앙과학관- KBS-시청역-대전역-보문고를 거쳐 동구보건소까지 운행된다. 1993년 협진운수에 입사해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딸의 수술을 위해 잠시 쉰 것을 빼고는 15년째 버스를 운전하는 고 씨는 “매일 만나는 승객들이 이제는 가족 같다”며 웃는다. “아침 출근시간에 만난 승객을 저녁 퇴근시간에 다시 태우면 가족을 만난 것 같아 서로 하루 일과를 물으며 반가워한다”는 고 씨는 “학생, 직장인,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크다”고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