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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유럽*나홀로 동유럽* 2。비..
2008년 3월 1일 토요일 <여행2일째> 비엔나(Vienna) 새벽에 로비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조금 잠을 자고 아침식사 시간이 시작되는 6시 30분에 맞추어서 식당으로 갔다 역시 아~~무도 없다 ㅋㅋ 어젯밤 잠을 별로 안 잤지만 머리는 무지 맑다. 호스텔에서 나온 시각은 7시가 조금 안 되었다.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울컥했다. 오늘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하는 날인데 게다가 혼자하는 여행을 시작하는 날인데 엄마랑 전화하고 약해지는 듯한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다.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해 우산을 챙겼다. 그리고 바로 토요일 아침마다 열린다는 벼룩시장으로 고고씽~ 여기는 U4호선 Kettenburckengasse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유럽의 시장을 구경하는 건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에서 엄마랑 카트를 밀고 재래시장에 가는 기분이 나기도 한다. 역에서 내리면 중간에 길을 두고 위쪽에는 주로 먹을거리와 꽃 등을 아래쪽에는(필그램역 쪽) 주로 골동품과 옷을 판다. 자세히 보면 한 짝이 없는 귀고리들도 있고. 무언가 오래되어 보이는 악보들도 있다. 물건만 구경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BUSH GO HOME이라는 글자가 지붕위에 적혀있는 게 보였다 그래서 요걸 찍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내가 사진찍는 걸 쳐다보고 저 지붕도 한 번 쳐다보네. 이 벼룩시장과 Karlsplatz는 지하철 1정거장이다. 그래서 시간도 넉넉한데 걸어보기로 했다. 흐흐. 2년전 비엔나에 왔을 땐 몰랐는데 정말이지 그냥 집들도 너무너무 건물들이 멋있는 것이다 'ㅁ' 건물 구경하며 걸으니까 금방 1정거장을 왔는데 아뿔싸 Karlsplazt가 아닌 반대방향으로 걸어온것이었다아~~ Pilgram brucke를 건너니 동상이 있길래 가봤지. 그리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Karlsplatz로. 비엔나는 역 건물까지도 예사롭지 않게 생겼다. 역에서 나와서 그냥 발 닿는대로 걸었다. ▲ Karlskirche 교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사진을 찍다가 보니 Karlskirche라고 적혀진 간판을 보고 나서야 교회인지 알았다. 이 교회 앞에 공원이 넓게 있는데, 알고보니 2년전 여행 때 여기를 지나간 기억이 났다. 밤에 모차르트 공연을 보고 이 공원을 지나가 지하철 역으로 들어갔었던 기억이 난다. 후훗. 마침 이 교회에서 종소리가 났다. 종소리를 뒤로 하고 걷다...
Video Length: 135
Date Found: April 09, 2008
Date Produced: April 10, 2008
View Count: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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