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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축구단 시민구단 모색 논란
[앵커멘트]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턱 없이 부족한 입장료 수익으로 적자를 벗어 날 수 없다며 울산시에 공동운영을 제안했는데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 중공업이 구단주인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입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만 여명. 구단 측은 4만 3,000여 석의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 관중 수로는 연간 수십 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타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구단이 되면 지역내 타 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적자폭을 매우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구단 측은 울산시가 30%의 지분을 갖고 공동운영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형용, 현대 호랑이 구단장] "울산시민의 참여도와 관심이끌어 낼 수 있고, 지녁내 기업들의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단 측의 시민구단 추진방침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반감이 만만찮습니다. 연고 기업의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에 적자를 들먹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울산시는 자치단체가 나서 부족한 재원을 매워 주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기수, 울산시청 문화체육국장] "30%고 50%고 정식 요청 온 것은 없습니다."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 어떻게 변모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02
Date Found: October 28, 2008
Date Produced: August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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