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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할인 담합에 한숨짓는 관객들
[앵커멘트] 매주 수요일에는 한주동안의 영화계 소식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는 극장들이 극장들이 영화관람료 할인금지를 담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객들을 한숨짓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스포츠 한국의 고규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그러면 이제 극장에서 할인을 받기가 더 어려워 진건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이번주 이런 저런 소식에 심란한 한주였는데요. 바로 극장의 관람료 할인 중지 담합과 관련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불법 다운로드를 막기 위한 P2P 사이트 일제 단속 등 2가지 소식이었습니다. 스타나 영화의 소식이 아니라 다소 딱딱하게 들리 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반대로 이런 소식들이 돈을 지불하고 극장을 찾아야하는 관객들에게는 가장 민감한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질문] 할인해준다는 약속을 믿고 가입했던 멤버십 회원들의 원성이 많았다고 하던데, 알고보니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답변] 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5개 영화 배급사와 3개 복합상영관에 대해 영화 관람료 할인 중지를 담합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대상이 됐는데요. 공정위측은 영화 배급사들이 상영관의 관람료 자체 할인을 금지하고, 단체할인은 1천원 범위 내에서 배급사와 협의 시행하며 초대권은 2주 후부터 사용하게 해달라고 복합상영관에 요구했고, 이에 상영관들이 각종 할인을 중지했던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 부분을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과연 가격 담합인가, 아니면 영화계의 현실을 무시한 게 결정인가 여부입니다. 실제로 영화계에서 현실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지난해 4월 극장간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해소하고자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할인 조치를 제한하자는 의견을 모아질 당시 문화부의 의견에 따라 신용카드사로부터 전액 보전받는 카드 할인은 대부분 그대로 두고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멤버십 할인 등을 축소하는 형태로 시행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최근 제기된 관람료 인상 움직임이 한동안 억제될 것이라는 시각도잇습니다. [질문] 관객입장에서는 어쨌든 할인을 받고 영화를 보고 싶어할 것 같은데요. 우리가 부담없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반면 불법다운로드도 철퇴를 맞을 것 같은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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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April 23, 2008
Date Produced: August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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