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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미동맹 중요성 명심해야"
[앵커멘트] 미국산 쇠고기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을 명심해야 한다는 내부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회 의장은 쇠고기 협상에서 한국의 입장을 두둔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실린 독자 투고문에서 한국 사회는 여전히 농업사회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어 충분히 방어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베트남에 30만 명 이상의 군대를 파병했고 미국의 이라크전에 3번째로 많은 군대를 보낸 것을 예로 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이 없다면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점을 명심하고 쇠고기 문제를 다뤄야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두 나라 지도자들이 민감하게 다뤄야할 현안이라며 이로 인해 한미 FTA가 좌초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부시행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위기 극복을 도와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 KEI 소장 출신의 조지프 윈더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 이같은 입장의 기고문을 올렸습니다. 윈더 전 소장은 한국의 쇠고기 사태는 감정과 감성의 문제라며 이 위기가 계속돼 잠재적으로 한미동맹에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이 쇠고기 협상에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미국 정치권이나 업계는 쇠고기 재협상에 부정적인 분위기지만 미국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관련기사]☞ 한미 쇠고기 협상 오늘 밤 재개 ☞ 장관급 협상 진행중...미국 새 제안 검토 ☞ '수출증명' 프로그램은 어떤 제도? ☞ [테마뉴스] 美 쇠고기 '광우병' 논란 증폭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17
Date Found: June 18, 2008
Date Produced: August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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