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 정몽준 "여야 회담, 이해·배려 계기 만들어야" : 국회,기후변화협약,대통령,민주당,여야대표회담,영수회담,정몽준,정세균,한나라당,회담ㆍ영상길이 : 02:18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09.12.17 (11:52)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이인수 기자】(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7일 자신이 제안한 '대통령+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 "여야 모두 이번 회담을 진심을 다해 충분히 대화하고 상대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담이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지는 않을까, 회담이 제대로 성사는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5년 단임제 대통령으로서 개인이나 여당인 한나라당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역사의 평가를 의식해 추진하는 국가적 사업에 대해 최소한의 협조와 배려를 해주길 부탁한다"면서 "우리나라 모든 국책사업이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한다면, 정치권의 공멸은 물론 대통령제라는 국가시스템 실패라는 큰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듯, 대화야 말로 정치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좋은 결실이 나오도록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그는 새해 예산안 심의와 관련, "국회는 국회대로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예산안 심사는 예결위와 원내대표단이 중심이 돼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예산안이 처리 시한을 넘겨 정부가 준예산을 편성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덴마크로 출국하는 데 대해선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을 실현하는 구체적 성과를 맺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아젠다를 제시한 이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그린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