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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촛불문화제
다시 뜨거워진 촛불문화제 : 미디어제주,이명박,이명박탄핵투쟁연대,제주,제주모임,촛불문화제ㆍ영상길이 : 02:25ㆍ등록자 : mediajejuㆍ등록일시 : 2008.06.28 (23:17)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보게재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의 함성'이 토요일인 28일 밤 제주시청 거리에서 울려퍼졌다.오후 7시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으로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행사가 시작된 밤 8시에는 어울림마당과 버스정류소 등 일대 거리를 가득 메웠다. 자녀들과 함께 나온 시민, 10대 중.고교생들도 여느 때보다 많이 참석했다. 때마침 공기업 민영화에 반대하는 제주공항 노조원들, 그리고 지난 26일부터 제주에서 인권회의를 가졌던 인권활동가들도 합세했다.다음카페 '이명박탄핵투쟁연대 제주모임' 회원인 홍지혜씨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다음카페 '통기타 모임'의 공연으로 초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계속된 공연의 무대 주인공은 초등학생 2명. 태권도복 차림으로 나온 이들 어린이들은 태권도 품세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계속된 자유발언에서는 시민들의 분노가 그대로 표출됐다. 한 시민은 "대통령은 뭘하고 있는지, 인터넷에서 글을 봤는데, 어떤 이는 '폭들들을 저렇게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한다"며 "폭도라는 말에 엄청 신경이 씅니다. 제주는 그렇지 않아도 4.3의 아픔을 갖고 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정말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인권활동가들은 제주성명을 발표하고 촛불집회에 대한 탄압 중지, 집회 및 시위를 보장할 것, 구속자를 석방할 것, 관보게재 고시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노래패 '청춘'의 공연과, '헌법 제1조' 노래로 마무리한 시민들은 행사가 끝나자 시청 앞 차도로 들어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거리행진에서는 "대통령을 다시 뽑자!" "이명박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도 나왔다.시민들은 광양로터리를 지나, 제주동부경찰서앞까지 거리행진을 한 후, 되돌아는 코스로, 밤 10시가 넘도록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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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June 28, 2008
Date Produced: June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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