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감각으로 장애를 만나다 : 미술,은지희,은지희피디,장애,토탈미술관,한겨레,Disability,thisAbilityㆍ영상길이 : 04:35ㆍ등록자 : 은지희피디ㆍ등록일시 : 2008.08.11 (16:41) 장애를 주제로 한 전자예술 전시회 <thisAbility vs. Disability>가 열리고 있다.이 전시회에서는 바람의 감촉을 통해 손으로 보는 그림,얼굴을 움직여 연주하는 디지털 악기,관객의 목소리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로봇등 국내외 전자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보고 ‘느낄 수’가 있다.　90년대 후반 부터 전자예술은 미술계의 새로운 표현 방법이라는 것과 공학을 친숙하게 알리려는 과학계의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동안 전자예술을 전시회들은 기능적인것에만 초점을 맞춰 그 안의 내용들이 사회·정치적인 내용들을 다루는데 소홀했다고 볼 수 있다.기존 전자예술 전시와는 다르게 <thisAbility vs.Disability>전은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고,서로간의 다름을 인정하며 소통하게 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전병삼 큐레이터는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갖고 있듯이,장애 역시 결함이 아닌 ‘다름’ ”이라며 다양성의 관점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들을 찾아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관람을 하는동안 장애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가름침을 받고 가는게 아니라 전시를 즐기는 동안 장애라는 이슈를 몸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전시를 관람한 대학생 신성철씨는 “미술안에서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지을 필요는 없는것 같다”며 “미술안에서는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