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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키신저·페리 방북특사 추진"
미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몇 달 안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초당적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는 방안이 전미외교정책협의회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전미외교정책협의회가 오는 7일 뉴욕에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도 참석하는 비공개 북핵 토론회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방안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대표단은 방북 논의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약속하면 미국은 그 대가로 북한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고 정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이정표'를 차기 대통령에게 건의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지난 1999년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윌리엄 장관의 '페리 보고서'를 대북정책의 지침으로 활용했던 전례와 유사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미 국무부, "성 김 내주 뉴욕서 리근 접촉" ☞ 한미, 북한 급변 대비 계획 추진 ☞ 미, "북핵에 맞서 한·일에 핵우산 제공" ☞ [테마뉴스] 북핵 불능화 실현되나?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58
Date Found: November 01, 2008
Date Produced: August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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