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한-민주, 양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 : 결렬,김균희 기자,김길용 기자,뉴스웨이,민주당,박선영 대변인,원 구성,자유선진당,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1:18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08.08.01 (14:07)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김길용 기자】(취재=뉴스웨이 김균희 기자) 타결 임박까지 갔던 18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결국 결렬된 것과 관련해 자유선진당은 "국회를 농단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비판했다.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31일 저녁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7월 말까지 원구성을 마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오늘 또 원구성에 실패했다"며 "지각개원도 모자라 국회법에도 없는 '원구성협상'이라는 이유로 국회를 또 한 달가량 공전시킨 두 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더 이상 교섭단체라는 이유로 국회를 농단하지 마라"고 압박했다.이어 박 대변인은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로 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제41조 제2항), 나눠먹기식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12석, 6석으로 잠정결정했다"며 "(이는)입법부가 스스로 법을 어기며 불법을 자행한 것"이라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교섭단체라는 이유만으로 국회를 농단하고 있다. 더 이상 민의를 왜곡하는 불법이 국회 안에서 자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성토한 뒤 "국회의장은 내일이라도 당장 각 당의 대표들과 함께 원탁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마무리 짓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제18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해 31일 오후 4시부터 '끝장 토론'을 벌여 오후 7시께 협상안 최종 문안까지 확정지었으나, 청와대가 이를 거부하면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이 다시 충돌해 결국 최종합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