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좋은 결과 확신"…"하늘인 유권자 뜻 따를 것" : 4.9총선,부상일,제주,제주시을 선거구,제주의소리,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1:46ㆍ등록자 : 인터내셔널ㆍ등록일시 : 2008.04.09 (10:29)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가 "선거기간 동안 온몸으로 저에 대한 것을 보여줬다"며 "하늘인 유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투표소감을 밝혔다.제주시乙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는 9일 오전 7시30분 제주시 이도2동 도남동민회관 경로당(제5투표소)에서 부인 최미순씨와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투표를 마친 후 <제주의소리>와 만난 자리에서 '좋은 꿈을 꿨느냐'는 질문에 부상일 후보는 "솔직히 아예 꿈은 꾸지도 못했다"며 "꿈을 꿨는데도 기억을 못하는건지 선거운동을 마치고 그냥 바로 골아떨어져서 아침에 눈을 뜨니 아직도 몸이 천근만근"이라고 말했다.선거 소감에 대해 부상일 후보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이라며 "다만 하늘이 그냥 하늘이 아니라 유권자가 하늘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면서도 초조한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부상일 후보는 "선거 초반에 나이기 젊기 때문에 이번에는 얼굴이나 알리려고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선거기간 동안 온몸으로 다 보여줬다고 자신한다"고 그동안 최선을 다했음을 자신했다.부상일 후보는 "저에게 다음은 없고, 이번에 좋은 결과를 확신한다"며 "도민 여러분이 저에 대해 아직도 믿을만한 지 의문이 있다면 확 털어버리시고, 저는 분명한 모습과 확실한 자세로 불안감을 다 없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상일 후보는 투표하기 전 오전 7시 고양부(高.梁.夫) 삼성사재단을 찾아 배례를 했고, 투표 이후에는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제주의소리><이승록 기자/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