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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00선 붕괴...환율 개입 단행
[앵커멘트] 우리 증시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코스피 1,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한석 기자! 코스피 1,500선이 심리적 지지선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이 클 것 같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진 상태지만, 시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합니다. 주가가 계속 빠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미 지난 4월에 장중 1,500선 붕괴를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사 관계자들 역시, 펀드 환매 문의가 증가하거나 투매가 나오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를 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족을 우려하는 문의는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25포인트, 1.5% 넘게 떨어진 1,48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500선을 내주며 3년전으로 되돌아갔던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8포인트, 3.5% 정도 급락해 47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 신용위기 확산, 그리고 내수 경기 위축 등 실물 경제 전반의 악재가 고스란히 주식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인 지지선이었던 코스피 1,500선과 코스닥 지수 500선이 연이어 무너진만큼 투자 심리가 쉽게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원·달러 환율이 또 오르자 외환당국이 개입을 했다구요? [답변] 외환당국은 점심시간인 12시 50분쯤, 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끌어 내렸습니다. 어제 원·달러 환율은 한달 반만에 1,050원선을 다시 돌파했고, 오늘 오전에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외환당국 개입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1원 50전 정도 떨어진, 1,053원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 등 환율 상승 요인이 워낙 강하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외환 당국이 언제 개입할지 모른다는 경계감 때문에 상승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YTN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원·달러 환율 상승 1,055원선 ☞ 국제유가 5달러 넘게 급등...121달러 돌파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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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August 22, 2008
Date Produced: August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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