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97년 마지막 스페인 헤레즈에서의 일전....퀄리파잉에서 부터 사건이 터지기 시작합니다.빌너브와 슈미,프렌첸 이 세명이 나란히 똑같은 타임을 기록해 버립니다.두명이서도 보기힘든 것을 무려 세명이나 그런것이죠.여하튼 기록은 같지만 여차저차해서 빌너브가 1위,슈미가 2위, 프렌첸이 3위로 출발합니다. 문제의 48랩째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는데요.2위 빌너브가 1위 슈미를 직선주로에서 추월하는데 그만 슈미가 빌너브를 들이받고 리타이어 해버립니다.ITV 해설은 처음엔 고의가 아닌쪽으로 해설을 했습니다만 결국 고의로 밝혀졌고 슈미도 사실을 인정했죠.그런데 리플레이를 보면 많은 의혹들이 존재해 있는데요.어쨌든 슈미 본인이 인정을 했으니 사실은 사실이겠죠. 2006년 97년 당시 자우버 드라이버였던 노베르토 폰타나가 당시에 장 토드가 자우버 모터홈으로 찾아와(자우버는 97년부터 페라리 엔진을 쓰기 시작했음)빌너브가 오면 막아줄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하였으나 피터 자우버씨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였습니다. 하여튼 고의성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슈미의 당해년도 포인트가 전부 몰수가 되는 수모를 당합니다. 그런데 마지막랩에서 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빌너브와 하키넨,DC가 배틀을 벌이다 갑자기 빌너브가 하키넨에게 1위를 내주고 2위 자리도 DC에게 내주는 일이 벌어집니다.경기후 윌리엄스의 패트릭 헤드와 맥라렌의 론 데니스가 서로 이면합의를 보았다는 다른 종류 팀오더 의혹이 불거졌으나 양측은 이를 부인하였고 맥스 모즐리도 부인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어 그대로 하키넨의 첫승리로 남게 되었지만 이것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습니다.한편 헤레즈 서킷은 이해를 끝으로 더이상 F1개최를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다임러 벤츠 회장이 와서 맥라렌 드라이버에게 트로피 수여식을 하도록 하였는데 헤레즈 시장과 SAF회장만이 나서 전부 다해버려 다임러 벤츠 회장은 아무것도 못하게 되 모즐리가 나중에 헤레즈에서 F1이 개최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못박게되 결국 헤레즈도 F1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여튼 97년 마지막 유럽 GP는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마무리 됩니다.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첫 우승의 하키넨과 첫 챔피언의 빌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