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매리어트 호텔 부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이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상자 수와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AP통신은 40명이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 당시 폭발음은 이슬라마바드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이번 폭발로 매리어트 호텔의 상당 부분이 파괴됐습니다. 아직도 건물에서는 연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 언론은 호텔에 수백 명의 투숙객들이 머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탈레반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관련기사]☞ 주 파스키탄 대사관, "한국인 1명 경미한 부상" ☞ [테마뉴스] 세계는 아직도 '테러' 위협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