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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동북아 환경 협력체 제안"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동북아 지역 협력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부시 미국 대통령,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합니다. 삿포로에서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선진 8개국 정상들에게 기후 변화와 관련한 우리 나라의 입장을 소개합니다. 우선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담은 교토의정서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합니다. 또 탄소배출량이 많은 개도국의 탄소 저감을 위해 선진국의 민간 자금과 기술 유입 같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힐 예정입니다. [녹취: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이 대통령은 9일 G8 확대정상 기후변화 회의에서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교량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밝힌 뒤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지역협력체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인도와 브라질, 멕시코 정상을 만난데 이어 오늘은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미국의 정상들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는 에너지, 경제 통상 분양의 협력 증진을 논의합니다. 취임후 처음만나는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는 우선 가을로 예정된 방러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극동 시베리아 개발과 남북한-러시아간 3각 경제사업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자원, 에너지, 우주기술, 유전개발 같은 구체적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부시 대통령과의 두번째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우선 전략적 동맹관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북핵 6자 회담, 그리고 한미 FTA 연내 비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조기 실시와 주한미군 이전비용 분담, 미국 무기 구매와 관련한 한국의 위상 격상 등 양국 현안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시 대통령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인들의 신뢰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끝으로 1박2일 간의 일본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오늘 밤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삿포로에서 YTN 김태진입니다. [관련기사]☞ 신흥 경제3국과 자원외교 펼쳐 ☞ 이명박 대통령, "쇠고기 문제 더 확대 안될 것" ☞ 반 총장,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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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July 09, 2008
Date Produced: August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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