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를맞아 외가친척분들이 외식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집안별로 월3만원씩 모아놓은 돈으로 홍대입구 불고기브라더스에서 먹었습니다. 맛나기도 했고 오랜만에 반갑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혻 초미인이신 새신부 형수님. 저랑 동갑이시던데 형님, 완전 부러워효~ 저 열심히 친해졌는데 소개팅 좀 꼬옥~! ㅋㅋ 혻 작은 외사촌형님 딸 하은이 혻 이날 완전 인기 최고였져 혻 입벌리는게 이쁜짓이라는군요. ㅋㅋ 특이함 혻 둘때 외숙모님 혻 하은이 건네받으시는 우리 어머니 혻 혻 혻 요렇게 모였습니다. 참 많죠? 혻 외숙모님들 혻 아버지와 외삼촌님들 혻 어르신들 단체 사진 혻 아이들 단체사진 혻 혻 집마다 아들딸 두명씩하니 모아놓으니 꽤나 대가족 혻 식사를 마치고 셋째외삼촌댁으로 가서 세배도 하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나이어린 우리들은 다들 입시생과 대학생(통틀어 학생), 그리구 갓 결혼한 가족팀 이렇게 둘로 나뉘었는데 저만 혼자 학생도 아니면서 돈버는 직장인인데 결혼은 안한 여친도 없는 사람으로 혼자 위치가 붕~ 뜨는겁니다. 돈번다고 세뱃돈도 못받고 언제 결혼하냐는 말만 수십번은 들은듯...벌써 이런 나이가 되었군요. 제일 서러웠던건 왜 여자친구 안사귀냐...는 질문. 안사귀고 싶겠습니까? 못사귀는거지. 우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