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주연의 드라마 '스타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패션업계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드라마가 첫 공개된 발표회장에서, 배우들은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는데요. 드라마 '스타일'의 제작발표회 현장!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리포트]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혜수! 한류스타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류시원! '태왕사신기'와 '베토벤 바이러스'로 주목받은 이지아! 이들이 드라마 '스타일'에서 뭉쳤습니다.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타일'의 제작발표회 현장!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 속에 취재진에 인사를 하는 배우들의 스타일이 벌써부터 남다르게 느껴졌는데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혜수는 연예계 패션 아이콘답게 보이시한 헤어스타일과 과감한 노출의상으로 시선을 압도한 김혜수. 이번 드라마에서 김혜수는 자기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완벽주의 편집장, '박기자' 역을 맡았습니다. [인터뷰:김혜수] Q) 맡은 역할에 대해...? A) "네, 저는 박기자 역할이고요. 잡지사 스타일에서 차장직을 맡고 있어요. 차장직을 맡고 있지만 잡지사의 실세이고요. 가까운 미래에 편집장이 되고요, 밑으로는 한참 후배인 이지아 씨, 서정과 우진과 민준과 복잡 미묘한 관계에 얽혀 있는 인물입니다." 김혜수는 '스타일'에 출연하며 드라마 '한강수 타령'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는데요. Q)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는데...? A) "오래간만에 드라마를 하는 거라서요. 사실은 많은 준비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면이 많아서 초반에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하고요. 드라마 종방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드라마 '웨딩' 이후 4년 동안 일본 활동에만 전념해온 류시원. 파란색 재킷과 스카프를 조화시킨 패션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과 시원한 멋을 뽐낸 류시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보헤미안 셰프, 서우진 역을 연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류시원] Q)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는데...? A) "저 역시 김혜수 씨처럼 4~5년 만에,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서 드라마를 하게 되어서요. 일단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요. 오랜만에 하다보니까 나이가 저도 어언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이제는 예전보다는 성숙된 류시원의 모습을 '스타일'에서 조금 남자다운 느낌도 보여드리고 싶고요." ...